▲단체 기념사진

류동근 총장, 한중 우호관계 증진 및 해양외교 기여

중국 대련해사대학교와 공동 학술문화교류 행사 참석

실습선 한나라호 원양항해실습 연계 해사교육 분야 중국과 우호교류 본격 시작

류동근 총장은 7일 중국 대련해사대학교 (DMU·Dalian Maritime University)를 방문해 대련해사대학교 총장 및 주요 보직교수들과 글로벌 해사교육에 대한 최신 동향과 양 대학교 간 협력사업 구축을 위한 공동 교류 프로그램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대련해사대학교와 공동으로 「2024년 양 대학 공동 주관 학술·문화 교류 행사」를 최초로 개최해 대련해사대학교 총장,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사교육 및 연구에 있어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 대학교 총장, 교수진 및 학생들이 글로벌 해사교육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를 실시하여 양 대학교가 실질적인 교류를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류동근 총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오후에는 대련항에 기항 중인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에서 “학생과 교직원에 관한 교류 세부협정” 체결식을 개최, 대련해사대학교와 지속가능하고 정례적인 공동 교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체결식 이후, 대련해사대학교 총장 및 주요 관계자 일행은 실습선 한나라호의 최신 해기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양 대학교의 실습선 교류 증진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행사는 실습선 한나라호의 중국 대련항에 원양항해실습 기항에 따라 한나라호 교직원 및 학생 170여 명이 대련해사대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하며 의미를 더했다.

실습선 한나라호는 6일부터 10일까지 대련항에 기항 중, 대련 한국국제학교 재학생을 방선 초청하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우수한 해기교육을 홍보하고 글로벌 해기사에 대한 설명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외교부 주대련 출장소와 대련 현지 한인회의 지원을 통해 실습선 학생들은 여순감옥 및 여순 관동지방법원을 견학하여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 대련해사대학교와 최초로 공동 주관한 학술·문화교류 행사는 양 대학교의 교수, 직원 및 학생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실습선 한나라호의 실질적인 기항을 통해 글로벌 오션 모빌리티를 위한 플랫폼을 실질적으로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을 통한 글로벌 가교 역할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한중 양국의 미래세대 교류를 촉진하고 우호 관계를 심화시키는데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최진철 국제교류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6일 한중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중 인문교류 촉진위원회와 청년 교류사업 재개를 기반으로 한 민간·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시작하였다는 큰 의미를 가진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교통부 산하 대련해사대학교는 2015년 중국 정부로부터 ‘일류대학일류학과’라는 쌍일류 대학이자 국가중점대학으로 선정된 명문으로 중국 최초의 해기교육 전문 고등교육기관이며, 세계해사대학교연합 (IAMU·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time Universities)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교이자, 국제해사기구 (IMO·Internatioal Maritime Organization) 산하 세계해사대학교 (World Maritime University) 중국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해사 명문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