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선 한바다호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한 라오스 대사단과의 간담회…상호 협력 약속

우리 대학과 주한 라오스 대사단이 만나 우수한 해기인력 양성을 포함해 양 국의 상호 발전과 관련한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한-아세안 해양 교육 및 연구 센터(가칭) 설립에 대해서도 의논했다.

지난 26일 대학본부에서는 주한 라오스 대사단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동근 총장과 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재 해양 산업은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역, 물류 등 전반적인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해양 활동이 전략적으로 중요함에 따라 해양 교육, 훈련 및 연구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측은 ▲해양교육 및 훈련 ▲연구 개발 ▲정책 및 전략 개발 등을 목적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한-아세안 해양 교육 및 연구 센터(가칭)의 경우 개소할 경우 해양 전문가들의 기술과 지식 향상은 물론, 해양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 개발,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 등이 기대된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는 아시아 해양수산대학 포럼(AMFUF)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과 해양 교육에 대한 폭넓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국립한국해양대는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주한 라오스 대사단과 긴밀 협력할 계획이다.

▲박물관에서 류동근 총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류동근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세계와 소통하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 해양 산업을 발전시킬 인재를 배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한 라오스 대사단은 대학의 역사가 담긴 박물관을 시작으로 첨단 실습 시설을 갖춘 실습선 한바다호 등 우수한 역량을 갖춘 국립한국해양대를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