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양대학에 방문한 한나라호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래는 베트남 해양대학교 부총장이 한나라호 입항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있는 모습
실습선 한나라호, 베트남 하이퐁 베트남 해양대학교와 친선 교류 행사 성료 베트남 하이퐁 베트남 해양대학교 방문을 통한 국제 교류 · 친선 활동 강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실습선 한나라호(선장 강민균)가 베트남 해양대학교(Vietnam Maritime University, VMU)와의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습선 한나라호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2024학년도 2학기 원양항해’를 통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으며 지난 17일 베트남 하이퐁에 입항했다. 실습선 한나라호를 환영하기 위해 베트남 해양대학교 부총장 Nguyen Minh Duc, 국제협력처장 Nguyen Hong Van 및 VMU 재학생 20명 등과 베트남 한인회 관계자 7명이 직접 나와 입항을 맞이했다. 베트남 하이퐁에서 한나라호는 베트남 해양대학교 일행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해양대학교 부총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 일행은 실습선 한나라호의 최신 해기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양 대학교 간 교류 증진에 대한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이들은 한나라호에서 준비한 입항식 및 정찬을 함께하며 학교 홍보, 친선 교류 활동 등을 진행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한나라호의 교직원 및 학생 150명이 베트남 해양대학교에 방문해 문화예술 교류 행사 및 친선 축구 경기를 펼치는 등 양 국가 학생들 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국제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구)한나라호를 방문한 실습선 한나라호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같은날 한나라호의 강민균 선장 및 임정훈 기관장, 학생 7명등 한나라호 대표단은 (구)한나라호에 방선했다. (구)한나라호는 1993년 국립한국해양대의 실습선으로 취항, 27년간 대한민국 해기사 양성에 활용되다가 2019년 5월 퇴역했다. 2018년 ‘한-베트남 정상회담’ 시 베트남 정상(故 쩐다이꽝 주석)의 요청으로 베트남 정부에 양여됐고, 현재는 베트남 해양대학교의 실습선(VMU VIET-HAN)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나라호 강민균 선장은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베트남 해양대학교와 우리 대학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해양을 통해 각국의 미래세대들과 교류하며 국제적 소양을 갖춘 해양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선이 글로벌 캠퍼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교 한나라호는 지난 2019년 건조된 아시아 최대 규모 실습선으로 전장 120m, 총톤수 9,196톤(t), 최대 속력 19노트(knots)이다. 해외 각지를 순방하는 원양항해 실습과 국내 연안을 항해하는 연안항해 실습을 통해 국립한국해양 해사대학 학생들이 실무 해기능력을 습득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또 다른 실습선으로는 6,686톤급의‘한바다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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