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운·조선 및 선박기자재 산업의 탄소중립디지털혁신을 위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 해양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디지털혁신센터 설립 ○ 학술적, 산업·경제적인 잠재력과 리더십을 갖춘 6개 기관과 업무협약 우리 대학은 지난 20일(화), 6개의 주요 관계기관과 탄소중립디지털혁신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최근 설립된 탄소중립디지털혁신센터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연구 개발과 재직자 교육 및 기업 인증을 통해 ‘해양 분야의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Net-Zero)’을 실현할 예정이다. ‘탄소중립’과 ‘디지털화’는 글로벌 아젠다이자 사회적 현안이다.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 등에 의해 인위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소시키고 숲 복원, 해양 식생 조성 등을 통해 잔여 온실가스를 흡수 및 제거하여 탄소의 순(net) 배출량이 ‘0(zero)’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사회적·경제적·환경적 피해로 이어지면서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탄소중립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해양분야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2023년부터 기술적 조치(EEXI)와 운항적 조치(CII)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형선사 및 조선사는 탄소중립관련 국제적인 규제에 자체적으로 혹은 외부 업체를 통한 방식으로 각 조직에 필요한 대응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중소 조선사, 중소 해운사 및 대부분의 선박기자재 업체는 비용과 전문 인력 확보의 한계로 인해 자체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해양분야 중소기업의 문제와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한국해양대는 해당 산업군에 특화된 재직자 교육 및 기업인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관련 기관 및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과 연대를 통해 혁신 기술의 개발과 산업구조의 변화를 통해 실현되어야 한다. 따라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학술적이고 산업·경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과 리더십을 갖춘 6개의 주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은 다음과 같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 ▲부산연구원(원장 신현석)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원장 배정철)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다. 류동근 총장은 “기후 위기는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으며 탄소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 인류의 당면 과제”라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이러한 노력은 해양분야에 우리나라의 글로벌 역량이 강화되고, 결과적으로 국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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