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항해상선해기사 수급문제와 선원인권·승선생활교육에 관한 세미나 개최 선원연구센터·MacNet 공동 진행… 김종태 해기사협회장 등 50여 명 참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선원연구센터·MacNet과 공동으로 국제항해상선해기사 수급문제와 선원인권·승선생활교육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상선해기사의 수급문제와 선원인권증진(여성해기사 확대) 및 해사대학 승선생활교육 등에 관해 다양한 쟁점 사항들을 깊이 있게 토론하는 장으로, 한국해운협회의 후원을 받아 29일에 한국선원센터 4층 중강의실에서 개최했다. 선원연구센터 이상일 센터장 주재로 열린 이 세미나에는 해기사협회장,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립한국해양대 단호정 교수의 사회로 개회해 1부는 한국선급 유진호 미래전략팀장, 2부는 국립한국해양대 장유락 교수가 각각 좌장 역할을 맡고, 각각의 주제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주제는 선원의 여건 개선과 업계 발전을 중심으로 짜여졌다. 제1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신용존 교수가 ‘국제항해상선해기사 수급전망’을, 제2주제는 해기인력정책연구소 전영우 소장(전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이 ‘해기사 수급차질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제3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이상일 교수가 ‘여성의 해기사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을, 그리고 제4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조은별 교수가 ‘해사대학 학생이 인식하는 조직문화 유형과 진로계획의 관계 탐색’을 발표했다. 발표주제 1, 2에 대해서는 안정호 부회장(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과 김종엽 국장(SK 해운노동조합)이, 발표주제 3, 4에 대해서는 정민 교수(한국해양수산연수원)와 전정근 위원장(HMM 해원연합노조)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장에 참여한 참석자들에게도 질의응답의 기회도 제공하며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세미나는 선원들의 권익 보호뿐만 아니라 해기사 수급현황 등 전반적인 정책 방향 설정까지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는 선원연구센터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업계 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국제항해상선해기사의 수급문제를 짚어보고 선원의 인권을 증진시키며 승선생활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붙임> 사진 2매 붙임-1) 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붙임-2) 선원연구센터 이상일 센터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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