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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 맞아 미래 100년 향한 돛 올린다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축제의 장 마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11월 5일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난 80년의 전통과 성과를 계승하고, 다가올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오는 10월 마지막 주를 80주년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학술, 문화, 소통, 국제교류 등 다방면에 걸친 행사를 집중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80주년 기념사업은 과거의 성과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급변하는 시대의 중심에서 대학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대학은 대한민국 해양 인재 육성을 주도해온 세계적인 해양 명문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이번 80주년을 역사적 변곡점으로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아치海스티벌 Week’ 집중 개최
기념사업의 핵심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열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아치海스티벌(바다+Festival) Week’다.
이 기간에는 ▲개교 80주년 기념식 ▲개교 8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 ▲대학 축제 ▲AMFUF(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 학생 발표 경진대회 ▲KMOU 대학원 학술발표대회 등 주요 행사들이 집중적으로 열린다.
특히 28일(화)에는 개교 80주년 기념식에서는 각종 표창 수여 및 다양한 축하공연이 거행된다. 기념식 이후 대학의 상징적 물품을 봉인하는 타임캡슐 안치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학은 10월 한 달간 ▲MBC 대학가요제(10.3.)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세계해사대학연합 총회(IAMU AGA25) 참석을 통한 글로벌 해양교육 네트워크 형성(10.15.~17.) ▲아시아해양수산대학교포럼(AMFUF 2025) 정기총회(10.22.~24.) ▲한나라호 자카르타 기항, 동문 초청 선상 리셉션 및 현지 교민 초청 대학 홍보, STIP 대학 간 교류 행사(10.21.~24.) ▲미술작품전 영원한 물결(10.28.~11.21.)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8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역사 기록과 미래 유산 창출로 100년의 초석 다져
국립한국해양대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80주년의 역사적 가치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할 유산을 만드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미래를 준비한다.
지난 역사를 집대성하는 ‘개교 80년사’ 편찬 사업을 진행 중이며 , 대학의 상징물과 구성원의 염원을 담을 ‘타임캡슐’은 개교기념식에 맞춰 안치된다.
또한, 중앙공원을 열린 잔디광장으로 바꾸는 ‘80주년 기념 광장 조성’ 사업도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도 활발하다.
8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와 새로운 대학 홍보 영상이 제작되고, 대학의 역사와 정체성을 시각화한 개교 80주년 기념서체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개교 80주년은 우리 대학이 걸어온 영광의 역사를 되새기고, 세계적인 해양특성화대학으로 재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념사업이 모든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다가올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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