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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 시범사업 운영기관 선정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올해 10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 사업은 P-TECH 등 일학습병행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기업체에 근무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 유형으로 전국에 10여 개 대학이 선정되어 운영 중이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중심으로 해양·조선·물류·항만·서비스 산업군의 인력 구조 변화와 기업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경력개발 교육 및 현장평가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특히 재직자와 산업체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업-대학 공동 HRD 기반, 직무모듈 표준화, 훈련 품질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경력개발고도화 사업의 운영 학과로 ‘경제산업학부'를 지정하고,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편·신설을 병행한다.
▲이공계 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경제학’ 전공, ▲관광·마케팅 계열 학생을 위한 ‘서비스마케팅학’ 전공을 신설 및 개편해 운영하며, 각 전공별 주요 수요층을 타겟으로 한 경력개발 설계·직무역량 기반 교육·현장 실무 연계형 훈련을 추진한다.
사업 책임자인 이상득 산학연ETRS센터장은 “경력개발고도화 시범사업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이 아니라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인재 성장 구조를 설계하는 새로운 HRD 모델”이라며 “전공별·산업별 수요에 기반해 재학생과 재직자가 모두 커리어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훈련 과정 확대·참여기업 네트워크 구축·온라인·오프라인 융합교육 체계 고도화를 통해 해양산업 및 서비스산업의 전문 인재 공급 기반 강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2014년부터 일학습병행 사업을 운영해온 우수 기관으로, 그간 300여 개 참여기업과 2,500여 명의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훈련과 경력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재직자의 직무 전문성 향상, 기업 생산성 증대, 지역 산업계 인력 확보에 실질적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선정은 대학이 산업 현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경력 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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