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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해기사 현황과 선원관련 제문제의 진단에 관한 세미나 개최
선원연구센터·MacNet 공동 진행…김종태 해기사협회장 등 50여 명 참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선원연구센터·MacNet과 공동으로 해운·해기사 현황과 선원관련 제문제의 진단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해운시황 및 해기사 수급 분석과 내·외국인 해기사 고용 정책 방향, 선장 및 기관장의 중대재해에 대한 관리의무, 선원인권 등에 관해 다양한 쟁점 사항들을 깊이 있게 토론하는 장으로, 한국해운협회의 후원을 받아 24일에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선원연구센터 이상일 센터장 주재로 열린 이 세미나에는 해기사협회장,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한국해양대 단호정 교수의 사회로 개회하였으며, 1부는 같은 대학 신용존 교수가, 2부는 중국 대련해사대학교 최정환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주제는 해운시황 및 해기사 수급 분석과 선원의 인권 및 중대재해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제1주제는 국립한국해양대 김경환 교수가 ‘세계 해운시황 전망’을, 제2주제는 해기인력정책연구소 전영우 소장(전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이‘해기사 수급 분석과 내외국인 해기사 고용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제3주제는 선원연구센터 이상일 센터장이 ‘선장 및 기관장의 중대재해에 대한 관리의무’를, 그리고 제4주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이송이 교관이 ‘선원인권 문제와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주제 1, 2에 대해서는 안정호 부회장(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과 원민호 이사(한국해운협회)가, 발표주제 3, 4에 대해서는 유진호 미래전략팀장(한국선급)과 박문학 변호사(법무법인 세진)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장에 참여한 참석자들에게도 질의응답의 기회도 제공했으며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선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 선원수급 문제 등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는 선원연구센터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업계 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 세미나가 해운시황 및 해기사 수급 분석을 통하여 현황을 점검하고, 선원의 근로조건 향상과 중처법의 문제점을 진단하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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