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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국내 최초 '선원 다양성 성숙도 모형(CDMI)' 개발 - 20개 시나리오 기반 웹드라마 제작, 해운업계 성과 공유회 성료 - - RISE사업단·부산라이즈혁신원 주관·지원, 산학협력 다양성 교육 새 지평 열어 -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해운산업 현장의 다양성 갈등 해결을 위한 국내 최초의 체계적 교육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업계와 공유하는 성과 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최진철 교수 연구팀은 부산관광호텔에서 '선박 다양성 관리 콘텐츠 개발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선원 다양성 성숙 지수(CDMI) 기반 교육 모형과 20개 시나리오 웹드라마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과 부산라이즈혁신원의 주관과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선박관리산업협회 안정호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해운회사 담당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 선내 갈등 60% 이상이 다양성 문제... 체계적 교육 모형 절실 해운산업은 전 세계 무역의 90% 이상을 담당하며, 다양한 국적·문화·종교·언어·세대·성별을 가진 선원들이 모이는 '움직이는 다문화 공간'이다. 최진철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선내 갈등의 60% 이상이 다양성 관련 문제에서 비롯되며, 이는 안전 운항과 직결된다. 이에 연구팀은 개인 다양성 성숙 지수를 선박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CDMI를 개발했다. ◆ AI 기술 활용 웹드라마 20편 제작... 몰입형 교육 콘텐츠 구현 이번 사업의 핵심 성과는 15개 카테고리 20개 실제 사례 기반 시나리오와 이를 영상화한 웹드라마다. 위계질서 및 권력남용, 성희롱 및 성차별, 종교 및 신념 갈등, 문화 및 국적 차별, 업무 갈등 및 의사소통 등 선내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다양성 갈등 상황을 생생하게 담았다. 영상콘텐츠 제작업체 (주)재미와 협력하여 실제 선박 환경을 재현한 확장 현실(XR) 세트에서 촬영했으며, 완성된 웹드라마 영상들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QR 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연구팀은 도서출판 신아사와 함께 『선원 다양성 성숙 지수(CDMI) 워크북』eBook도 2026년 2월 발간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 업계 "현장 적용 가능한 실용적 콘텐츠" 호평 류동근 총장은 "다문화 선박 환경에서 다양성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역량은 이제 선원의 필수 역량이 되었다"며 "이번 CDMI 교육 모형 개발은 글로벌 해양인재 양성의 핵심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이서정 RISE 사업단장은 "이번 선박 다양성 관리 콘텐츠 사업은 RISE 사업단과 부산라이즈혁신원의 지원 아래 산학협력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냈다"며 "특히 STCW 협약 개정 논의에서 문화적 역량이 필수 역량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 성과는 국내 해기교육기관의 선제적 대응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한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선내 갈등 상황을 생생하게 담은 웹드라마가 교육 현장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CDMI 모형은 선원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의 다양성 관리 정책 수립에도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최진철 교수는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업계 현장의 귀중한 피드백을 받았다"며 "향후 교육 콘텐츠의 지속적인 보완과 함께 해기교육기관, 해운회사, 정책당국 등 다양한 차원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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